커피의 바디감(Body). 그것은 무엇일까?

 오늘은 여러분과 함께 커피 맛 표현 중
바디감(Body)이 무엇인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커피 잔

1. Body? 바디? 몸? 바디감이 뭐야?

 
커피나 차등을 접할 때 그리고 와인을 접할 때
우리는 쉽게 바디감이라는 단어를
자주 듣게 됩니다.
그런데 이런 맛을 표현할 때
바디감이란 도대체 무엇인가
궁금했던 적이 있지 않으신가요?
 
커피에서의 "바디"는 원두에서 추출된
음료의 무게와 텍스처를 나타내는 용어입니다.
이는 커피가 입안에서 느껴지는
무게와 특성에 대한 경험적인 표현으로
커피의 전반적인 느낌을 설명하는 데 사용됩니다.

따뜻한 커피 한잔

다른 음료나 음식에서 사용되는 "바디"와 마찬가지로
커피에서의 바디는 가벼운 것에서 무거운 것까지
다양한 범위를 포함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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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바디 (Light Body)

가볍고 부드럽게 느껴집니다.
일반적으로 산도가 강조되고,
커피의 가벼운 특성이 부각됩니다. 

미들탄 바디 (Medium Body)

중간 정도의 무게와 텍스처를 가지며
가벼우면서도 일정한 무게감이 느껴집니다.
커피의 균형 잡힌 느낌을 제공합니다. 

풀 바디 (Full Body)

무거운 느낌을 주며
입안을 가득 채우는 느낌을 제공합니다.
일반적으로 오일리하거나 크리미 한 느낌이 있으며
커피의 강도와 풍미가 풍부하게 느껴집니다. 

커피가 담긴 곰돌이 커피잔

 
 2. 원두마다 다른 바디감

바디는 커피 원두의 특성,
로스팅 정도, 추출 방법 등에
영향을 받습니다.
일부 원두나 로스팅 방법은
특히 풀 바디의 커피를
만들어내는 경향이 있습니다.
바디는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르게 느껴질 수 있으며,
커피 즐기는 경험에 있어서
중요한 특징 중 하나입니다.

아라비카(Arabica) 원두

일반적으로 미들탄부터 풀 바디까지
다양한 바디감을 나타내고
특히 미들탄에서 풀 바디로 가는 범위에서
가장 많이 발견됩니다.
아라비카는 과일향이나 꽃향 등
다양한 풍미를 가지고 있어서
섬세하고 균형 잡힌 바디를 제공합니다.
일반적으로 산도가 높고
향이 풍부한 특징이 있습니다 

로부스타(Robusta) 원두

로부스타 원두는 풀 바디나
높은 바디감을 가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로부스타는 라틴어로
"강한"이라는 뜻인데
이러한 특징을 바디감에서
잘 나타내는 원두입니다.
로부스타는 강한 향과
높은 카페인 함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진한 맛과 쓴 맛이 도드라집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원두와 로스팅의
방법에 따라 바디감은 달라질 수 있지만
대략적으로 이런 특징들이
각 원두마다 조금씩 다른 것을
아시고 커피를 접근하시면
좀 더 다양한 커피를 즐길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마치며 

오늘 저와 함께 커피의 바디감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바디감이란 단어가
다소 모호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많은 커피를 경험하면서
경험치를 쌓아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바디감을
느낄 수 있게 될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또 여러 가지 용어로 바디감을
표현하는 방법을 알아보았는데요
입안에서 느껴지는 무게감에 따라
라이트, 미들탄, 풀바디
세 종류로 구분하는 것도 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정리하면서
쉽게 설명하자면 :)
내 입에 느껴지는 커피의 맛과 향이
무겁냐 안 무겁냐
이것이 핵심이며
때로는 굉장히 주관적일 수도 있는 ㅎㅎ
그런 표현인 것 같습니다.
물론 프로페셔널 바리스타들은
이러한 부분을 객관화하여
평가할 수 있기에 프로가 아닐까요.
오늘 함께 알아본 바디를
여러분의 커피에서 더욱 음미해 보시며
오늘도 커피와 함께 풍성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Burning REE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