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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E's BIBLE

사라의 죽음과 막벨라 굴을 통한 이스라엘 건국준비 - 창세기 23장

by 버닝리 2024.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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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과 함께 창세기 23장에
나오는 사라의 죽음과
아브라함이 사라의 매장지로
땅을 사는 모습을 함께
살펴보면서 어떤 내용인지 살펴보겠습니다.

무덤으로 사용했던 동굴의 모습과 이스라엘 지역 동굴 무덤 내부 모습
막벨라 굴 - 무덩 동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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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라가 죽다

본문

1   사라가 일백 이십 칠세를 살았으니 이것이 곧 사라의 향년이라
2   사라가 가나안 땅 헤브론 곧 기럇아르바에서 죽으매 아브라함이 들어가서 사라를 위하여 슬퍼하며 애통하다가

내용관찰

사라가 백 이십 칠세를 살고 죽었다는
말로 창세기 23장은 시작합니다.
특이하게도 성경 전체에서 남자 이외에
여성이 죽은 나이가 언급되는 것은
사라가 유일합니다. 

그런데
성경은 왜 그녀의 나이를 언급하였을까요?
사라의 이름이 사래에서
바뀌었던 사건 기억나시나요?
사래는 하나님의 자손에 대한 약속을 들었을 때
그녀의 생리가 끊어졌을 때이지만
하나님의 약속의 자녀가 90세가 된
노년의 사래에게서 태어나게 됩니다.
노년에 처음으로 자녀의 아름다움과
부모의 사랑을 맛보며 기쁨에 웃음 짓던 그녀의
모습을 이삭이라는 아이의 이름
곧 '웃음'이라는 의미를 통해 그녀는
오랜 기다림의 아름다운 결실을 맛봅니다.

이처럼 사라는 마지막에는 만국의 어미로
아름다운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음
더불어 그녀의 인생의 긴 세월 속에
하나님께서 함께 하셨고 모든 인생의 결말이
하나님 안에서 아름답게 마무리 되었음
성경은 그녀의 죽음을 통해 우리에게
간접적으로 말씀해 주시는 것은 아닐까요?

더불어 이는 사라가 죽음을 맞이한
헤브론 곧 기럇아르바에서 마지막을 맞이함을 통해
더욱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헤브론은 가나안 지역의 땅입니다.
가나안은 약속의 땅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게 될 그곳이 바로
오늘 사라가 죽음을 맞이한 가나안 땅이었습니다.
그러하기에 약속의 땅에서 아름다운 믿음의 결말을
맞이한 사라의 죽음을 통해
우리의 삶이 끝까지 믿음 안에 인내할 때
하나님의 아름다운 열매를 남기게 됨
우리는 이를 통해 배울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이 막벨라 굴을 사다

본문

3   그 시체 앞에서 일어나 나가서 헷 족속에게 말하여 가로되
4   나는 당신들 중에 나그네요 우거한 자니 청컨대 당신들 중에서 내게 매장지를 주어 소유를 삼아 나로 내 죽은 자를 내어 장사하게 하시오
5   헷족속이 아브라함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6   내 주여 들으소서 당신은 우리 중 하나님의 방백이시니 우리 묘실 중에서 좋은 것을 택하여 당신의 죽은 자를 장사하소서 우리 중에서 자기 묘실에 당신의 죽은 자 장사함을 금할 자가 없으리이다
7   아브라함이 일어나 그 땅 거민 헷 족속을 향하여 몸을 굽히고
8   그들에게 말하여 가로되 나로 나의 죽은 자를 내어 장사하게 하는 일이 당신들의 뜻일찐대 내 말을 듣고 나를 위하여 소할의 아들 에브론에게 구하여
9   그로 그 밭머리에 있는 막벨라 굴을 내게 주게 하되 준가를 받고 그 굴을 내게 주어서 당신들 중에 내 소유 매장지가 되게하기를 원하노라
10   때에 에브론이 헷 족속 중에 앉았더니 그가 헷 족속 곧 성문에 들어온 모든 자의 듣는데 아브라함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11   내 주여 그리 마시고 내 말을 들으소서 내가 그 밭을 당신께 드리고 그 속의 굴도 내가 당신께 드리되 내가 내 동족 앞에서 당신께 드리오니 당신의 죽은 자를 장사하소서
12   아브라함이 이에 그 땅 백성을 대하여 몸을 굽히고
13   그 땅 백성의 듣는데 에브론에게 말하여 가로되 당신이 합당히 여기면 청컨대 내 말을 들으시오 내가 그 밭값을 당신에게 주리니 당신은 내게서 받으시오 내가 나의 죽은 자를 거기 장사하겠노라
14   에브론이 아브라함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15   내 주여 내게 들으소서 땅값은 은 사백 세겔이나 나와 당신 사이에 어찌 교계하리이까 당신의 죽은 자를 장사하소서
16   아브라함이 에브론의 말을 좇아 에브론이 헷 족속의 듣는데서 말한대로 상고의 통용하는 은 사백 세겔을 달아 에브론에게 주었더니
17   마므레 앞 막벨라에 있는 에브론의 밭을 바꾸어 그 속의 굴과 그 사방에 둘린 수목을 다
18   성문에 들어온 헷 족속 앞에서 아브라함의 소유로 정한지라

내용관찰

오늘 아브라함이 헷 족속에게서 사라를 매장할
무덤으로 쓸 동굴을 사는 장면이 3절부터 18절까지
나타나는데 이 장면을 통하여서 고대 중동의
매매 방식을 살펴볼 수 있는
재미있는 장면이 나타나는데요. 
아브라함은 자신이 이방인임을 밝히며
헷 족속에게 매장지를 요청합니다.
헷 족속은 아브라함을 존경하며,
매장지를 제공하겠다고 합니다.
아브라함은 소할의 아들 에브론에게
막벨라 굴을 매매해 달라고 요청합니다.
에브론은 아브라함에게
밭과 굴을 제공하겠다고 합니다.
아브라함은 에브론에게 은 400세겔을 주고
밭과 굴을 구입합니다.
고대 근동에서는 거래가 공개적으로 이루어졌으며,
지역 사회의 증인이 있는 가운데
이루어지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아브라함과 에브론의 대화는 상징적이고
예의에 맞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서로 선물을 주고받는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 금액을 정하고 지불하는 상업적 거래였습니다.

그런데
이 장면에서 아브라함은 당시에 해당 지역에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존경받는 사람이었고
처음에 아브라함에게 밭과 굴을 주겠다는
에브론의 말에 받겠다고 하며 값을 치르지
않고도 땅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브라음 에브론과의 금전적 협상을 끝까지
밀고 나가서 많은 사람들 앞에서
굴과 밭을 값을 지불하고 계약하는 과정을
거치는 모습을 보게 되어집니다.
이는 아브라함이 그의 하나님께서
그의 자손에게 이 땅을 주겠다고 하셨던
하나님의 약속을 굳게 믿었기 때문입니다.
훗날에 후손들이 자신을 모르는
이 지역의 원주민들에게 이 땅을 빼앗기지
않을 수 있도록 확실히 일처리를 하는
아브라함의 모습을 통해 믿음의 사람은
현재의 상황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미래를 바라보고 준비하는
선지자적인 혜안을 오늘 막벨라 굴을
값을 주고 사며 많은 사람들 앞에서
확정적으로 계약하는 아브라함의 모습을
통해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가나안 땅이 이스라엘에 속하게 되다

본문

19   그 후에 아브라함이 그 아내 사라를 가나안 땅 마므레 앞 막벨라 밭 굴에 장사하였더라 (마므레는 곧 헤브론이라)
20   이와 같이 그 밭과 그 속의 굴을 헷 족속이 아브라함 소유 매장지로 정하였더라

내용관찰

모든 매매 거래(?)를 마친 아브라함은
헤브론에 산 막벨라 굴에 사라를 장사합니다.
막벨라 굴은 이중의 굴 혹은
입구가 두 개인 굴이라는 뜻인데요.
이 말인즉슨 막벨라 굴의 규모가 작지 않고
꽤나 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더불어 막벨라 굴 주변의 밭까지
모두 사들인 아브라함은 꽤나 넓은 지역을
소유하게 된 것입니다.

넓은 동굴 무덤은 아브라함 가문의
소유 매장지로 사용하고 주변 땅은
그의 후손들이 매장지와 더불어 사용할 수 있는
땅이 되었습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아브라함은 자신의 대에서
후손을 위해 약속을 땅을 물려줄 준비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우리도 우리 시대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준비를
미리 하여 우리의 자녀와 후손이
어려움에 극복할 수 있도록
아브라함의 믿음을 본받아야 합니다.

 마치며

오늘 사라의 죽음을 통해서
우리의 인생이 마지막이 얼마나
열매 맺음으로 잘 마무리하는지에 대해 살펴보고

아브라함이 헤브론에서 사라의 매장지를
구매하면서 이후에 자손들이 약속의 땅에
살아갈 상황을 믿음으로 바라봄으로
자신이 해줄 수 있는 최선의 준비를 다하는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을 함께 볼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과 저도 현재의 상황뿐만 아니라
미래의 상황도 믿음으로 바라봄으로
우리의 자녀와 믿음의 다음 세대가
하나님 앞에 믿음을 지키며 살 수 있도록
잘 준비하고 예비하는 지혜로 모든 문제를
잘 헤쳐나가며 승리하시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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