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22장에 나오는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시험을
받고 그의 아들 이삭을 번제로 드리게 되는 과정에
아브라함과 이삭이 어떤 모습으로 시험을 통과했는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 하시다
본문
1 그 일 후에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시험하시려고 그를 부르시되 아브라함아 하시니 그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2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내가 네게 일러 준 한 산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
3 아브라함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나귀에 안장을 지우고 두 종과 그의 아들 이삭을 데리고 번제에 쓸 나무를 쪼개어 가지고 떠나 하나님이 자기에게 일러 주신 곳으로 가더니
4 제삼일에 아브라함이 눈을 들어 그 곳을 멀리 바라본지라
5 이에 아브라함이 종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나귀와 함께 여기서 기다리라 내가 아이와 함께 저기 가서 예배하고 우리가 너희에게로 돌아오리라 하고
내용관찰
오늘 본문에서 첫 시작은
지난번 기쁨이 넘처났던 창세기 21장과 달리
충격적인 내용으로 시작합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의 자녀로 받은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는
하나님의 말씀 때문입니다.
당시의 팔레스타인 지역에 하나님을 모르는
이방종교를 따르는 자들에게는 인신공양이
매우 일반적이었고 아브라함도 이러한 일에 익숙했지만
하나님의 이러한 말씀에
아브라함은 굉장히 당황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약속한 언약의 자녀인 이삭을
하나님께서 목숨을 바쳐 제물로 달라는 요구는
이해할 수 없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아브라함은 이미 엘 샤다이 전능하신 하나님을
경험하였기에 이해되지 않는 상황에도
순종하기로 각오하고 아침 일찍 일어나
하인들과 이삭을 동행하여 모리아 산에
아들을 번제를 드리기 위한 여정을 출발합니다.
삼일길을 가던 이들은 모리아산 근처에 도착하게 되고
아브라함은 종들에게 이곳에 남아있을 것을 명하고
그와 그의 아들 이삭만이 다녀오겠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는 '가서 예배하고 우리가 너희에게 돌아오리라'라고
말하면서 그가 이삭이 죽는 것이 아닌
하나님의 섭리 속에 돌아올 것을
믿고 있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엘 샤다이 전능의 하나님에 대한 아래 링크 참조
https://burningree.tistory.com/66
아브라함에게 순종하는 이삭
본문
6 아브라함이 이에 번제 나무를 가져다가 그의 아들 이삭에게 지우고 자기는 불과 칼을 손에 들고 두 사람이 동행하더니
7 이삭이 그 아버지 아브라함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 아버지여 하니 그가 이르되 내 아들아 내가 여기 있노라 이삭이 이르되 불과 나무는 있거니와 번제 할 어린양은 어디 있나이까
8 아브라함이 이르되 내 아들아 번제할 어린 양은 하나님이 자기를 위하여 친히 준비하시리라 하고 두 사람이 함께 나아가서
9 하나님이 그에게 일러 주신 곳에 이른지라 이에 아브라함이 그곳에 제단을 쌓고 나무를 벌여 놓고 그의 아들 이삭을 결박하여 제단 나무 위에 놓고
내용관찰
모리아 산으로 가져가는 번제 나무를
아브라함은 이삭에게 지웁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제사드릴 장소를 향해 갑니다.
이동 중에 이삭이 아브라함에게
번제 할 어린양은 어디 있냐고 묻습니다.
당연한 질문인 것은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러 가는 중인데 제사드릴 양은 없고
번제를 태울 나무만 들고 가는 상황이기에
이삭은 상황의 이상함을 깨닫고 아버지에게
이 상황에 대해서 묻게 되어집니다.
이때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자기를 위해
친히 준비하실 것이라고 대답하고 계속해서
발걸음을 옮깁니다. 이때 이삭은 다소 이상함을
눈치채고 있었을 것입니다.
이 시기의 이삭은 체격은 성인못지않게
장성한 소년의 모습이었기에
평소와 다른 아버지의 모습과 어딘가 모르게
비장한 그의 아버지의 모습을 보며
깊은 생각에 잠기게 되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제사를 드릴 장소에
도착하자 아브라함은 이삭을 결박하기 시작합니다.
건장한 소년이었던 이삭은 아버지의 당혹스러운
처사에 반항함으로 위기를 벗어날 수 있었을 테지만
그는 아버지가 살아가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소중하게 순종하며 살아왔는 이야기와 삶을
보며 자랐기에 그런 아버지의 행동에
하나님의 뜻임을 알고 묵묵히 순종합니다.
이삭의 이런 어린양 대신 제물이 되는
이야기를 통하여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순종을 간접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어쩌면 성경을 통하여서
우리에게 어린양 되신 그리스도에 대해
계속해서 이야기하고 계셨던 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을 가져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하나님의 시험을 통과하는 아브라함
본문
10 손을 내밀어 칼을 잡고 그 아들을 잡으려 하니
11 여호와의 사자가 하늘에서부터 그를 불러 이르시되 아브라함아 아브라함아 하시는지라 아브라함이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매
12 사자가 이르시되 그 아이에게 네 손을 대지 말라 그에게 아무 일도 하지 말라 네가 네 아들 네 독자까지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
13 아브라함이 눈을 들어 살펴본즉 한 숫양이 뒤에 있는데 뿔이 수풀에 걸려 있는지라 아브라함이 가서 그 숫양을 가져다가 아들을 대신하여 번제로 드렸더라
14 아브라함이 그 땅 이름을 1)여호와 이레라 하였으므로 오늘날까지 사람들이 이르기를 여호와의 산에서 준비되리라 하더라
15 여호와의 사자가 하늘에서부터 두 번째 아브라함을 불러
16 이르시되 여호와께서 이르시기를 내가 나를 가리켜 맹세하노니 네가 이같이 행하여 네 아들 네 독자도 아끼지 아니하였은즉
17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가 크게 번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성문을 차지하리라
18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니라 하셨다 하니라
19 이에 아브라함이 그의 종들에게로 돌아가서 함께 떠나 브엘세바에 이르러 거기 거주하였더라
내용관찰
아브라함의 순종함으로 아들을 망설이지 않고
제물로 내어주는 상황에 하나님은 그를 급히 부르시고
이삭에게 손을 대지 말 것을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이 독자까지 아끼지 않고
하나님 앞에 드리는 그의 중심을 보시고
그가 진정 하나님을 믿음을 칭찬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수풀 사이 숨겨놓으셨던
숫양을 그에게 전해주시고 그곳에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게 합니다.
아브라함은 그곳은 여호와 이레라고 부르는데
"여호와가 준비하신다"라는 의미로
중심을 다해 하나님께 모든 것을 드릴 때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준비하시고
일을 행함을 경험한 아브라함의 고백이었습니다.
그리고 직후에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다시 부르십니다. 그리고 그에게 말씀하시길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가 크게 번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대적의 성문을 차지하리라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니라'라고
말씀하시며 엄청난 축복을 그에게 더해주십니다.
결론
오늘 창세기 22장을 통해서 하나님의 시험을
통과하는 아브라함의 이야기를 살펴보았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축복을 주시기 위해 우리의
믿음을 살펴보시고 우리가 믿음을 살아내는가
더불어 복을 주셨을 때 믿음으로 축복을
감당할 수 있는가를 다루어보십니다.
이러한 이야기가 함께 살펴본 아브라함의
이야기의 핵심가치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더불어 아브라함의 순종을 배워서
자신의 목숨까지 순종하는 이삭의 모습을
통해서 우리의 삶이 자녀 혹은 다음 세데에게
우리의 모습을 통하여 믿음이 전수되는
놀라운 은혜가 있길 소망하고
이삭의 이야기 속에 숨겨놓은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오늘 우리를
가장 복되게 하는 축복임을 다시 한번
생각하며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 되길 바랍니다.
우리의 중심을 드릴 때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삶에 필요를 준비하심과
앞날에 모든 것을 책임져주시며
풍성한 은혜와 도우심으로
넘치는 축복이 여러분의 삶에 더욱 가득하길
아브라함과 이삭의 순종의 삶으로
우리의 삶이 이런 축복을 모두 쟁취하는
순종의 사람
믿음의 사람
우리 모두가 되길 소망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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