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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E's BIBLE

브엘세바에서 에셀나무를 심는 아브라함 - 창세기 21장 22~34절

by 버닝리 2024.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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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21장 22~33절에 나오는 아비멜렉과 아브라함이
왜 서로 언약을 맺게 되었을까요?
이들의 언약에 담긴 의미가 무엇인지
함께 창세기 21장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물에서 퍼올린 맑은 물을 두손으로 퍼올리고 있다.
맑은 물과 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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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비멜렉이 아브라함의 하나님을 인정하다

본문

22   그 때에 아비멜렉과 그 군대 장관 비골이 아브라함에게 말하여 이르되 네가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이 너와 함께 계시도다
23   그런즉 너는 나와 내 아들과 내 손자에게 거짓되이 행하지 아니하기를 이제 여기서 하나님을 가리켜 내게 맹세하라 내가 네게 후대한 대로 너도 나와 네가 머무는 이 땅에 행할 것이니라
24   아브라함이 이르되 내가 맹세하리라 하고

내용관찰

오늘 본문에서는 지난번 창세기 20장에서 등장했던
아비멜렉이 다시 한번 등장하게 됩니다.
창세기 20장에 대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세요.
https://burningree.tistory.com/74

 

부족한 사람을 쓰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 - 창세기 20장

아브라함이 그랄이라는 도시로 옮겨가면서겪게 되는 사건을 통해 하나님은우리의 부족함에도 어떻게 일하시는 지를아브라함과 아비멜렉 이야기를 통해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같은 실

burningree.tistory.com

오늘 아브라함과 아비멜렉이 만난 시점은
이전 20장에서 만난 후에 몇 년의 세월이
지난 후에 두 사람이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점은 아비멜렉이 아브라함에게
네가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이 함께 계신다는
아비멜렉의 고백을 통하여 알 수 있듯이
그는 아브라함의 삶을 관찰하면서
아브라함의 삶에 하나님의 도움이 넘처남을
믿지 않는 그도 볼 수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의 삶은 어떤가요?
내 주변의 믿지 않는 사람들도 내 삶을 보고
나와 함께 하는 하나님을 인정하고 있는가요?
사실 우리의 일상에서 이런 삶으로의 증언은
쉽지 않다는 것을 많이 느낍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인간적인 부족함과 조리된 본성이
여전히 우리를 때때로 넘어지게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삶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더욱
신뢰한다면 우리는 연약하고 부족하지만
아브라함이 이전에 아비멜렉에게
잘못을 저질렀고 그를 위험에 빠트렸지만
오히여 아비멜렉이 그의 잘못을 덮어주고
그의 하나님의 일하심을 인정하게 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을 보게 되어집니다.
현재 나의 삶의 연약함에 낙심하지 않고
끝까지 믿음으로 성령의 열매를 구하며
하루하루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순종하며 살아갈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에도
아브라함이 들었던 말처럼
믿지 않는 이들도 우리의 삶에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인정하는 날이 오지 않을까요?

 아비멜렉의 잘못을 지적하다

본문

25   아비멜렉의 종들이 아브라함의 우물을 빼앗은 일에 관하여 아브라함이 아비멜렉을 책망하매
26   아비멜렉이 이르되 누가 그리하였는지 내가 알지 못하노라 너도 내게 알리지 아니하였고 나도 듣지 못하였더니 오늘에야 들었노라
27   아브라함이 양과 소를 가져다가 아비멜렉에게 주고 두 사람이 서로 언약을 세우니라

내용관찰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인정하며 서로를 후대하며
앞으로 분쟁하지 않고 서로 사이좋게 지낼 것은
제안하는 아비멜렉에게 이방인이지만
오히려 갑의 모습이 되는 서로의 상황이
역전되는 상황이 펼쳐지게 됩니다.
이에 아브라함은 지금까지 참아왔던 문제를
아비멜렉에게 이야기하기 시작합니다.
여기에서 재미있는 점은 아브라함의 추궁에
아비멜렉은 나도 듣지 못하였더니
오늘에야 들었노라라고 말합니다.
오늘 우리 주변에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의 모습이
아비멜렉과 같지 않나 생각하게 되는 장면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모르고 복음을 몰라
교회를 오해하고 기독교인들을 오해합니다.
이러한 현실은 이분들이 예수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이런 현실 앞에서 하나님의 자녀 된 자이자
복음을 먼저 깨달은 우리는 모름으로 인한 잘못을
인내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무조건적 인내가 아니라 이들이 귀가 열려서
우리의 복음을 듣고 깨닫는 날이 오면
아비멜렉이 오늘에야 듣고 알았다고
고백하는 것처럼 복음을 깨닫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때가 오길 소망합니다.

에셀나무 한그루
에셀나무

 

 약속의 우물, 브엘세바

본문

28   아브라함이 일곱 암양 새끼를 따로 놓으니
29   아비멜렉이 아브라함에게 이르되 이 일곱 암양 새끼를 따로 놓음은 어쩜이냐
30   아브라함이 이르되 너는 내 손에서 이 암양 새끼 일곱을 받아 내가 이 우물 판 증거를 삼으라 하고
31   두 사람이 거기서 서로 맹세하였으므로 그곳을 이름하였더라
32   그들이 브엘세바에서 언약을 세우매 아비멜렉과 그 군대 장관 비골은 떠나 블레셋 사람의 땅으로 돌아갔고
33   아브라함은 브엘세바에 에셀 나무를 심고 거기서 영원하신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으며
34   그가 블레셋 사람의 땅에서 여러 날을 지냈더라

내용관찰

아브라함은 아비멜렉이 주는 선물 중에서
일곱 암양 새끼를 따로 구별하여서 그에게
주면서 아브라함이 판 우물의 값으로 치르며
이제 우물은 값을 주고 사서 그의 것이 되었음을
아비멜렉과 증인들 앞에서 확증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곳의 이름을 브엘세바라고 이름하는데
이는 약속의 우물이라는 뜻으로
서로가 이곳에서 약속한 곳임을 기억하도록
약속의 우물이라는 뜻으로 그곳을
브엘세바라고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아브라함은 언약을 마치고 아비멜렉이 돌아가고
우물 곁에 에셀 나무를 심는데요.
에셀 나무는 당시에 생명력이 강하고
그늘이 잘 없던 광야지역에 사람들에게 쉴 만한
그늘을 제공할 만큼 풍성히 자라는
에셀나무를 우물 주변에 심습니다.
이는 아브라함이 브엘세바를 지나가는
혹은 자신에게 오는 많은 사람들이
쉴만한 그늘을 제공하고 목을 축일 수 있는
쉼을 주는 공간을 만들고
생명력 있는 땅으로 만들어 가는 것
이를 통하여 관찰할 수 있습니다.

우리도 아브라함처럼 하나님의 복을 받은
증거들을 나의 풍요와 안식에 그치지 않고
아브라함이 다른 이들의 쉼과 목마름을 해결하는
사랑을 보여준 것처럼 우리의 삶에
하나님이 주신 많은 것들을
이웃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넉넉함과
넓은 마음이 더욱 많아지길 소망합니다.

 마치며

오늘 여러분과 함께 창세기 21장에 나오는
아브라함과 아비멜렉이 서로 언약을
맺는 내용을 살펴보았는데요.
아브라함의 삶을 보면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인정하게 되는 아비멜렉을 통하여
우리의 삶 속에서도 이러한 증거가 넘처나길
소망하는 시간이 되었고
아비멜렉의 잘못을 아브라함이 지적하는데
잘못을 무지로 인해 모르는 아비멜렉의 모습에
믿지 않는 자들의 무지가 이와 같기에
우리가 이들의 모름을 인내해 주고
더불어 복음을 전해 줄 때
이들이 깨달을 수 있는 은혜가 있기를
함께 소망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약속의 우물 브엘세바를 통해서
우리가 받은 복이 내 삶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흘러넘쳐서 다른 이들의 삶도
쉼과 풍요가 넘치게 하는
사랑으로 넘치는 우리가 되길 꿈꾸어 보았습니다.

오늘 함께 살펴본 내용들로 더욱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고 순종하며 아브라함의 복이
우리 모두의 삶에 넘처나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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