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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E's coffee

원두를 냉동보관하면 어떨까? - 원두보관법

by 버닝리 2024.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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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여러분과 함께 원두를

어떻게 보관할 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

특별히 오늘은 냉장 혹은 냉동으로

원두를 보관하는 방법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분쇄된 원두들
원두와 분쇄된 원두

원두를 냉동으로 보관한다면?

 원두를 처음 구입하거나 선물 받으신 분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은 바로 이 원두를 어떻게 보관하지 이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원두는 생두 상태의 커피콩을 로스팅을 거친 후 갈색으로 구워진 상태가 바로 우리가 익숙하게 접하는 원두의 모습인데요. 보통 원두 속에는 로스팅을 거치면서 수분이 많이 날아가면서 내부가 분쇄가 잘 되도록 부풀어 오른 모습인데요. 이러한 원두에서는 생두상태에서는 소량이던 이산화탄소가 내부에 많이 머금고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더불어 커피콩에 머금고 있던 기름 성분이 로스팅으로 인한 카라멜라이징 과정에서 외부에 코팅되듯이 둘러지는데요. 이러한 기름이 저장시간이 길어질수록 찐득해짐으로 인해 원두의 상태를 안 좋게 만들어 줍니다. 이러한 현상들을 보았을 때 냉장 및 냉동보관이 좋아 보이는데요 어떻지 함께 알아봅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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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 및 냉동보관 주의사항

 우리는 흔히 신선제품을 보관할 때 냉장 및 냉동보관을 합니다. 특별히 더 장기적으로 보관하고자 할 때는 냉동보관을 선호하며 대량의 음식들은 소분해서 냉동보관해서 필요할 때 해동해서 먹고는 하지요. 더욱이 커피를 혹여나 좋은 기회에 대량으로 구매하거나 선물받았는데 소비량이 따라가지 못할 때 냉동보관은 좋은 방법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냉장 및 냉동보관의 주의사항을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냉장 및 냉동 보관시에는 밀봉을 하자

 하지만 냉장 혹은 냉동보관을 할 때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밀봉상태에서 원두를 보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원두는 건조된 상태이기에 주변의 공기를 쉽게 흡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하기에 냉장고에 있는 음식물들의 냄새가 원두에 스며들게 된다며 원두로 커피를 추출할 때 부정적인 향미가 함께 추출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해동을 하고  분쇄 및 추출을 하자

 더불어 원두는 분쇄한 후에 추출할 때 원두 내부의 온도가 굉장히 추출의 결과에 많은 영향을 주게 되는데 냉장 혹은 냉동 상태에서 바로 꺼내어 분쇄한 후에 추출을 하게 되면 온도에 큰 영향을 미쳐서 제대로 된 추출이 일어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때문에 냉장되어 있는 원두라면 최소 두세 시간 냉동되어 있는 원두라며 최소 하루 전에 꺼내놓으시고 자연해동으로 원두가 상하지 않고 상온의 온도가 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냉장, 냉동 보관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더불어 냉동되어 있는 원두는 해동되지 않고 그라인더에 들어가서 갈리게 된다면 원두 분쇄에 가장 중요한 일정한 크기로의 분쇄가 저하되어져서 추출 시 균일한 맛을 발현하기 힘들어 원하는 커피의 향과 맛을 표현하기에는 굉장히 어려울 거라는 점을 기억하시고 꼭 해동 후 그라인더에 분쇄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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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페용기에 담긴 분쇄된 원두

냉장 및 냉동 보관의 장단점

 위의 주의사항을 잘 따라 하시고 냉장 및 냉동된 원두를 분쇄 및 추출하시면 커피 추출에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주의사항을 모두 지켰음에도 불구하고 냉장 및 냉동보관이 가지고 가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장점도 있겠지요? 이러한 장단점을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단점 1 - 해동시간으로 인한 기다림

 모든 냉동된 식품이 그러하듯 얼어있는 음식을 해동시켜줘야하는 불편함은 다 가지고 있겠지요? 하지만 원두는 그 특성상 열에 의한 해동을 할 수 없는 단점을 가지고 있는데요. 그러하기에 해동에 있어서 꽤나 긴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입니다. 바쁜 직장인들에게 해동시간이라는 것은 굉장히 큰 단점인데요. 물론 하루 전날 준비하여서 다음날 바로 원두를 추출하면 바쁜 직장인들에게는 오히려 장점이 될 수 있지만 하루라도 준비를 못했다면? 그 순간 우리는 우리의 원두를 먹지 못하게 됩니다. 그러하기에 해동으로 인한 기다림이 냉동보관의 가장 큰 단점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단점2 - 맛의 발현이 저하됨

 우리는 고깃집에 가도 냉동된 고기와 냉장상태였던 고기의 맛의 차이를 쉽게 체감할 수 있습니다. 하물며 여러 요소에서 가변성이 큰 원두라며 더욱이 이러한 맛의 변화라는 단점을 피해 갈 수는 없을 것 같은데요.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 것 처럼 잘 밀봉된 상태라면 이러한 위험에서 다소 맛의 변화를 지켜낼 수 있겠지만 가장 신선할 때의 원두와 비교를 하게 되면 당연히 맛이 떨어지는 것을 경험하게 될 거라는 점은 기억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장점 1 - 장기간 보관 할 수 있다

 모든 냉동보관 식품의 장점인 장기간 보관할 수 있다는 아주아주 큰 장점이 원두에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원두를 냉동보관하게 된다면 특별히 냉장고가 고장 나서 해동되었던 적이 있는 것이 아닌 계속해서 냉동된 상태로 보관되었다면 1,2년의 시간 속에서도 원두는 상하지 않고 보관돌 수가 있습니다. 이러한 장점이 원두를 냉동 보관하게 되는 최고의 이유라고 생각이 됩니다. 

 

잠점2 - 생각보다 괜찮은 결과물

 앞서 단점에서 맛의 발현이 저하된다고 말씀드렸는데, 이건 무슨 이야기인가 싶으시겠지만 프로페셔널 바리스타의 저자 스캇 라오는 냉동보관되었던 원두를 3,4년 만에 발견하게 됩니다. 그는 그 원두를 잘 해동하여 추출하여 커피를 마시게 되는데 신선한 원두에는 비할 바는 아니지만 비교적 괜찮은 맛을 경험할 수 있었다고 밝히는데요. 물론 가장 신선한 상태에는 비할바가 안되겠지만 그럼에도 괜찮을 맛을 냉동된 원두에서 느꼈다는 점은 약간의 맛의 저하는 각오해야하지만 장기간의 저장시간을 생각했을 때 괜찮은 선택이 될거라는 역설적인 장점이 됩니다. 그러하기에 냉동보관으로 인한 괜찮은 맛의 발현이 장점이지 않나 말씀드려 봅니다.

 

해동 되어진 원두들
해동된 원두

 

요약

 오늘 여러분과 함께 원두의 보관방법 중 냉동보관에 대해서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원두를 냉동보관 하실 때 주의해야 하는 점을 말씀드렸는데요. 첫 번째 반드시 밀봉해서 보관할 것 두 번째로는 자연해동으로 꼭 분쇄 및 추출할 것이었는데요. 이러한 과정을 지켜주신다면 냉동된 원두도 맛있게 마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냉동보관의 장단점도 함께 살펴보았는데요. 단점으로는 해동의 불편함과 맛의 변화가 있었고 장점으로는 장시간 보관 가능한 점과 맛의 변화에도 괜찮은 맛의 발현이 장기간 보관의 입장에서는 괜찮은 가치교환이라는 점을 말씀드렸는데요

 

 언급한 내용들을 생각해 보시고 여러분의 소중한 원두를 어떻게 보관할지 잘 결정해 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상황에 냉동보관이 적합하다면 오늘 이 글을 참조하셔서 맛있는 커피 즐기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Bunring REE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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