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옐로우 버번 커피에 대해서 알아보자.

브라질 옐로우 버번 원두

 

 브라질 옐로 버번(Yellow Bourbon)은 커피 애호가들 사이에서 고유한 맛과 향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밝은 노란색의 체리가 특징인 이 커피는 브라질에서 재배되는 고급 품종으로, 독특한 기후와 재배 환경 덕분에 복합적이면서도 부드러운 맛을 자랑합니다. 오늘은 옐로 버번의 맛과 향, 로스팅 정도에 따른 맛의 변화와 가장 이상적인 핸드드립 레시피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옐로 버번의 맛과 향

 옐로우옐로 버번은 달콤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특징입니다. 일반적인 브라질 커피의 묵직한 바디감과는 달리, 옐로 버번은 산미와 단맛이 조화를 이루며 신선하고 깨끗한 맛이 돋보입니다. 가장 두드러지는 맛은 견과류의 고소함과 캐러멜의 달콤함입니다.
 첫 한 모금에서는 은은한 꽃향이 퍼지며, 뒤따르는 부드러운 초콜릿과 견과류의 여운이 입안을 채워줍니다. 산미는 과하지 않고 은은하게 자리 잡아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맛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 커피의 독특한 향은 재배 환경 덕분입니다. 브라질의 고산지대에서 충분한 일조량과 함께 자란 옐로 버번은 체리 속에 농축된 단맛과 산미가 더욱 잘 보존되어, 일반적인 커피보다 과일과 꽃 향이 섬세하게 느껴집니다. 일부 커피 전문가들은 이 커피에서 살구나 오렌지, 멜론 같은 과일향을 발견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옐로 버번은 브라질 커피의 전형적인 묵직함을 유지하면서도 독특하고 복합적인 맛과 향을 동시에 선사하는 것이 매력입니다.

 

 

 로스팅 정도에 따른 맛의 변화

 옐로우 버번은 로스팅 강도에 따라 맛과 향이 달라지기 때문에 로스팅 방식에 따라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1 라이트 로스팅

라이트 로스팅에서는 옐로 버번의 산미가 극대화됩니다. 과일 향이 살아나며, 약간의 신맛과 함께 플로럴 한 향이 뚜렷해지죠. 이 로스팅 방법은 커피 고유의 신선한 과일 맛을 살리고 싶은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살구나 오렌지의 산미가 강조되어 밝고 가벼운 맛이 특징입니다.

2 미디엄 로스팅

미디엄 로스팅에서는 옐로 버번의 단맛이 더욱 부각됩니다. 캐러멜과 같은 달콤한 풍미가 살아나며, 산미와 단맛이 균형을 이루어 부담 없이 부드럽게 마실 수 있습니다. 초콜릿과 견과류 향이 은은하게 퍼지면서 커피의 깊은 맛을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일반적으로 미디엄 로스팅이 옐로 버번의 매력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로스팅 단계로 추천됩니다.

3 다크 로스팅

다크 로스팅을 하면 초콜릿과 구운 견과류 같은 깊은 풍미가 강조되지만, 과일 향과 산미는 거의 사라집니다. 이 단계에서는 묵직한 바디감이 돋보이며, 약간의 쌉쌀함이 감돌기도 합니다. 진한 맛을 선호하는 분들이라면 다크 로스팅으로 옐로 버번을 즐길 수 있지만, 이 경우 옐로 버번 특유의 밝고 섬세한 맛이 다소 약해질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하세요.

옐로 버번을 위한 최적의 로스팅은?

 옐로우 버번의 균형 잡힌 단맛과 산미를 즐기기 위해서는 미디엄 로스팅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이 로스팅 방법은 커피가 가진 과일 향을 부드럽게 살리면서도 캐러멜과 초콜릿 같은 고소한 맛을 그대로 유지해 줍니다. 미디엄 로스팅으로 커피를 추출할 때, 향이 풍부하면서도 뒷맛이 깔끔하여 오랫동안 여운이 남습니다.

 

 옐로우 버번 핸드드립 레시피

 옐로우 버번을 가장 맛있게 즐길 수 있는 핸드드립 레시피를 소개하겠습니다. 

1. 20g의 핸드드립에 맞게 분쇄된 원두를 준비해 주세요.
2. 300ml의 물을 90도로 끓여줍니다.
3. 90도의 물을 드립퍼에 준비된 원두에 뜸을 들이는 목적으로 30~40ml를 부어 30초 동안 뜸은 들여줍니다.
4. 총 300ml의 물을 3회에 나눠서 부어줍니다.
5. 2분 30초 안에 모든 과정을 마무리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분 30초 이후에는 쓴맛이 많이 추출되기 때문입니다.

 이 핸드드립 레시피는 옐로 버번의 고유한 과일 향과 달콤한 단 맛을 잘 살려줍니다. 집에서도 쉽게 따라 할 수 있으니, 브라질 옐로 버번의 특별한 맛을 즐기시는데 도움이 되실 거라 생각됩니다.

 결론

 옐로우 버번은 그 자체만으로도 매력적인 원두입니다. 브라질에서 재배되는 노란색 커피 열매가 특징이 옐로 버번은 견과류의 고소함이 매력적이며 적당한 산미의 밸런스가 좋은 커피입니다. 커피 로스팅의 정도에 따라 캐릭터가 조금 달라지기는 하지만 미디엄 로스팅이 옐로 버번의 매력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로스팅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취향에 따라 위에 소개해드린 로스팅의 정도를 선택해서 마시는 것도 취향의 차이인 커피에 있어서는 언제나 열려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핸드드립 레시피를 소개해 드렸는데 위 레시피를 따라 오늘도 즐거운 커피를 즐기시길 바랍니다.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