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많은 분들이 카페에서 디카페인 음료를
즐기시는 모습을 보게 되는데요.
여러분이 마시는 디카페인이 어떤 것이며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알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함께 디카페인의 정의와
만드는 방법들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디카페인이란?
늦은 시간 카페인이 부담스러운데
커피를 마시고 싶을 때
혹은 카페인이 몸에 잘 안 맞아서
카페인을 피하고는 싶은데
커피는 너무 맛보고 싶을 때
이러한 상황에 필요한 것은
바로 디카페인 커피가 아닐까
생각이 드는데요.
이러한 이유들 때문에
최근에 디카페인 커피에 관심을
가지시며 디카페인 커피를 찾으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이 늘어났는데요.
주변 카페에서도
디카페인을 제공하는 카페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으며
카페 사장님들도 입을 모아 말하기를
디카페인 커피의 매출이 상당히
많이 올랐다고 말하는데요.
이처럼
디카페인 커피는 이제는 커피만큼이나
친숙한 단어가 되었습니다.
흔히들 디카페인 커피를 카페인이 없는 커피를
부를 때 디카페인 커피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런데
이러한 디카페인 커피에는
카페인이 없는 것이 아니라 소량의 카페인을
가지고 있는 커피를 말하는 것이며
우리나라의 경우 90%의 카페인을 제거하면
디카페인으로 부를 수 있습니다.
유럽에서 96% 이상을 제거해야 디카페인을
사용할 수 있는 것에 비하면 우리나라 디카페인
커피에는 카페인 함량이 좀 더 높은 편입니다.
하지만 실제 제품은 이보다 훨씬 많은 카페인이
제거되기 때문에 디카페인 커피 한잔에는
6~8mg의 소량의 카페인만 남아 있습니다.
이는 기존 커피에서 95% 이상 카페인이
제거되었음을 나타내는 수치입니다.
디카페인 커피의 역사
처음 시장에 등장한 디카페인 커피는 1906년
독일의 루드윅 로젤리우스가 운영하는
카페 하그에서 시작되었는데요.
이후 1910년 프랑스에서 샤키라는 브랜드로
론칭하면서 판매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두 브랜드 모두 미국 기업에 인수되어
미국 브랜드가 되었으며
2차 세계 대전 중에 로부스타 품종의 쓴맛을
싫어하는 병사들을 위해
카페인을 없애는 공정을 통해
쓴맛이 줄어든 디카페인 커피를
군대에 보급하기 위해
생산하기 시작하며 수요가
증가하기 시작했습니다.
디카페인 커피 제조 과정
디카페인 커피는 제거하는 과정에 따라
네 가지 방법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유기용매 공정,
초임계 유체 이산화탄소 공정,
워터 프로세스
이렇게 세 가지 방식이 있습니다.
각 방법에 대해서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1. 유기용매 공정
에틸 아세테이트를 사용하여서
스팀으로 소독된 생두에서 카페인을 추출하는 방법
이 용액이 활성 탄소 필터를 통해서
카페인을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이러한 방식 중에 대표적인 것이
바로 슈가캐인 방식인데요.
최근에 많은 원두 공급 업체에서
디카페인 커피를 판매할 때
슈가캐인 방식을 통한 디카페인 커피를
많이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는 사탕수수에서 발생하는
유기용매 에틸 아세테이트를 사용하는데
이러한 과정에서 비용이 적게 발생하여
디카페인 커피의 단가를 낮출 수 있으며
슈가캐인 공정의 최대 장점인
원두의 기존의 캐릭터를 죽이지 않고
잘 살려서 표현할 수 있다는 사실이
많은 업체에서 슈가캐인을 채택하고
선호하는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2. 초임계 유체 이산화탄소 공정
이산화탄소를 고온 고압 상태에서 액체처럼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생두 내의 카페인을 액체를 통해 선택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3. 워터 프로세스
오늘 현재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식이며
좋은 퀄리티의 디카페인 원두를 생산하는 방식입니다.
물을 이용해 카페인을 추출하는 공정으로,
스위스 워터 공법이 가장 유명한
디카페인 워터프로세스로
알려져 있습니다.
스위스 워터 공법은 깨끗한 물로
카페인을 제거하는 공법이기에
다른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아
가장 깨끗하고 안전한 방식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하지만 이름에 스위스라는
단어에서 유추되듯이(?)
공정의 단가가 다른 공정에 비해
다소 높은 편이므로
디카페인 커피의 가격 책정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건강을 위해
사람들이 유기농을 택하듯이
우리는 가치비교를 통해서
스위스 워터 공법 곧 워터 프로세서를
선택하여 소비하는 것도
개인의 현명한 소비가 될 것입니다.
ㄱㄱ
디카페인 과정의 원두의 맛의 변화
디카페인 커피는 일반 커피와 달리 견과류 맛
즉 피라 진 그룹의 양이 적습니다.
그리하여서 바디감이 다소 약하며
단맛이 적을 수 있습니다.
대신 산 성분이 좀 더 많기에
산미를 더욱 잘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디카페인을
마시실 때 다소 밋밋하다고
느끼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디카페인 커피의 시장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서
이전보다 더욱 맛을 잘 보존하는
방식으로 디카페인 커피를
제조함으로써 맛의 변화를
최소한으로 줄이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디카페인 커피의 품질
또한 상당히 많이 개선되고 있습니다.
결론
요즘 많은 분들이 카페인을 줄이고자 찾으시는
디카페인 커피
디카페인이란 카페인이 아예 없는 것이 아닌
카페인이 거의 없는 90% 이하로 카페인을 줄인
커피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는데요.
독일에서 시작해 프랑스에서 독립 상업화되었으며
2차 세계대전 당시 쓴 로부스타 커피의 대용품으로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대중화되었습니다.
디카페인 커피를 만드는 공법에서는
유기용매 즉 에틸 아세테이트를 사용하는 방법
이산화탄소를 고온 고압 상태에서 액체처럼
사용하는 초임계 유체 이산화탄소 공정
마지막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물을 이용해 카페인을 추출하는
워터프로세스입니다.
오늘 디카페인 커피에 대해서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디카페인의 정의와 역사
그리고 디카페인 공법까지 함께 살펴봤는데요.
오늘 알아본 정보가 여러분의 커피에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다음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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