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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E's BIBLE

고난 주간이란 무엇인가? (1) - 예수님의 행적을 따라서

by 버닝리 2024.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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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난주간이라고 들어보셨나요? 무슨 고난이 있었기에 고난주간이라고 부르는 것일까요? 고난주간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던 한 주 동안의 예수님의 행적과 고난에 참여하는 한 주인데요. 어떤 일이 있었는지 차례대로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성경 위의 예수님 십자가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주간이란?

 고난주간은 부활절을 앞둔 한주를 말하며 사순절의 마지막 주간인데요. 고난주간에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까지 많은 고난을 당하시며 고생하시는 한 주이며 인류의 대속자 어린양으로 오신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 죽으시는 대속사역의 하이라이트가 있는, 하나님의 사랑이 절정으로 나타나는 사건의 한 주라고 생각됩니다. 그러하기에 예수님의 십자가는 기독교에 있어서는 절대적으로 중요한 사건이며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의 필수 사역이었지만 우리와 같은 죄인을 위해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어려움과 고통을 당하시며 죽임까지 당하신 슬픈 일이기도 하지요. 십자가 없이는 구원이 없지만 십자가의 사랑의 감격은 당연히 기념하고 예수님의 고통을 기억해야겠기에 이 한주 간을 고난주간이라고 명하며 삶을 고찰하며 더 예수님의 말씀으로 살아가기 위해 절제와 거룩함을 추구하는 한 주로 기념하고 있습니다.

 

고난주간 월요일

 이날은 이전에 알아보았던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입성하신 다음날 부터의 이야기인데요. 이전에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날을 기념하는 종려주일에 대해서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를 참조해 주세요.
2024.03.18 - [REE's BIBLE] - 종려주일이란 무엇일까?

 

종려주일이란 무엇일까?

여러분은 종려주일에 대해서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종려라는 말은 야자나무의 잎을 말하는데요. 왜 야자나무 잎의 이름을 빌려와서 종려주일이라고 부르게 되었을까요? 오늘은 예수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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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백성들이 유월절로 인해서 모여있던 예루살렘 성에 메시아 곧 왕으로써 환영을 받으시며 입성하신 예수님께서는 첫째날 가장 먼저 하신 일은 성전에 가셔서 성전에 있는 많은 상인들을 쫓아내시는 일을 하시는데요. 막 11:15-19; 누구 19:45-48; 요 2:13-22에 나와있는 내용인데요.

마태복음 21장 12~17절 - 성전을 깨끗하게 하시다

12 예수께서 성전에 들어가사 성전 안에서 매매하는 모든 사람들을 내쫓으시며 돈 바꾸는 사람들의 상과 비둘기 파는 사람들의 의자를 둘러 엎으시고
13 그들에게 이르시되 기록된 바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을 받으리라 하였거늘 너희는 강도의 소굴을 만드는도다 하시니라
14 맹인과 저는 자들이 성전에서 예수께 나아오매 고쳐주시니
15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예수께서 하시는 이상한 일과 또 성전에서 소리 질러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하는 어린이들을 보고 노하여
16 예수께 말하되 그들이 하는 말을 듣느냐 예수께서 이르시되 그렇다 어린 아기와 젖먹이들의 입에서 나오는 찬미를 온전하게 하셨나이다 함을 너희가 읽어 본 일이 없느냐 하시고
17 그들을 떠나 성 밖으로 베다니에 가서 거기서 유하시니라

 예수님께서는 유월절로 인해 인산인해인 예루살렘 성전에 들리십니다. 성전에는 이방인의 뜰이라는 곳이 있는데 이곳은 이방인들을 위한 공간이었기에 유대인들 외의 다른 사람들도 출입이 가능한 곳이었습니다. 이런 이방인의 뜰에는 예루살렘으로 순례를 온 순례객들에게 재물에 쓸 동물을 장사함으로 이득을 취하는 이들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모습에 이스라엘을 향한 경고의 표현으로 예수님은 성전에 있는 모든 장사하는 자들을 내쫓으시며 아예 모든 물건들을 둘러엎으시는 다소 과격한 모습을 보여주십니다. 이는 성경에서 사랑이 많으시고 인애하신 예수님의 또 다른 모습인데요. 우리가 부모님께 잘못을 했을 때 사랑으로 훈계하시는 부모님의 마음처럼 진정으로 사랑하기에 사랑하는 대상이 잘못된 길을 갔을 때 끓어오르는 사랑으로부터 나오는 분노를 이스라엘에 나타내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우리는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성전을 기도하는 집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하나님과 교제를 할 수 있는 하나님이 중심이 되어야 하는 공간을 일컫는 말입니다. 그러한 공간에 자신의 이득을 바라는 탐욕적인 부분으로 인해 기도하는 집이 변질되어 감을 훈계하십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기쁨이 되어야 하고 중심에는 하나님과의 교제로 기뻐해야 하는데 이스라엘 민족의 내부에는 죄악으로 썩어져 가는 부분들이 눈앞의 성전의 상황으로 잘 표현된다고 생각하셨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우리도 우리가 성령님의 성전이라고 성경에서 말씀하는데 우리의 중심에 진짜 성령님이 예수님이 주인 되어 있는지를 이 사건을 통해 돌아보면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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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주간 화요일

 둘째 날에는 예수님께서 다시 성전으로 가십니다. 그런데 이 전날에 예수님께서 저주한 무화과나무가 있었는데요. 이는 잎이 무성하나 열매가 없는 무화가 나무였습니다. 예수님께서 나무에 저주한 것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것이 많고 겉보기에는 하나님의 백성같은 이스라엘이지만 실상 열매는 없는 나무처럼 하나님의 기쁨의 열매는 전혀 보이지 않는 이스라엘 민족을 비유해서 저주를 한 것인데요. 그 무화가 나무가 다음날인 화요일에 성전에 올라가는 길에 다시보니 바짝 말라 죽어있는 모습을 제자들이 보게됩니다. 이러한 모습에 베드로는 예수님께 왜 무화가 나무가 죽었는지 물어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왜 죽었는지에 대한 답변보다는 예수님의 말씀에 이 무화과나무가 죽은 것처럼 믿음으로 기도하는 자들에게 이러한 말씀 선포로 인한 기도응답이 있음을 말씀해 주십니다. 말씀을 믿는 자의 기도에는 능력이 있음을 제자들에게 가르쳐주십니다. 그러하기에 말씀으로 제자들이 기도하여져서 이 죽은 무화과나무처럼 되지 않고 기도의 열매를 가득 맺기를 바라시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우리는 무화과나무를 통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는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성전에 올라가시는데요. 그곳에서 예수님은 제사장들과 바리새인 등 종교지도자들과 논쟁을 펼치십니다. 이들은 예수님이 이러한 일들을 행하시는 권위에 대한 논쟁을 펼치는데요. 이는 그들이 예수님을 따르는 무리가 많아짐과 예수님의 가르치심과 행동이 그들에게 위협이 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논쟁에서 그들은 오히려 포도원 지기 비유를 통해 자신들이 포도원을 맡기고 떠난 주인의 명을 어기는 자들임을 말씀하시는 예수님의 말씀해 발끈하게 되어서 마음에 예수님을 더욱 미워하는 계기가 됩니다. 하지만 이들은 주변의 시선을 두려워 당장 예수님을 해칠 수는 없었는데요. 그들은 대중들의 시선을 굉장히 신경을 썼기 때문입니다. 마음속에 하나님 앞에서 보다는 사람들 앞에서 그들이 어떤 사람인지가 중요한 그들의 단면을 잘 보여주는 장면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둘째 날 성전에서의 가르침에는 수많은 논쟁이 오고 갔고 모든 논쟁에서 예수님은 종교지도자들이 노리는 예수님의 실수를 모두 피해 가시고 오히려 그들을 부끄럽게 하시는 모습을 보여주셨는데요. 더불어 이러한 현재의 위치에 집착하는 이들에게 예수님께서는 종말이 있으며 심판이 올 것을 말씀해 주시며 이들이 보지 못하는 맹인과 같은 자들임과 구원이 필요한 자들임을 스스로 깨우치길 바라는 마음으로 비유를 통하여서 종말과 깨어있음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니다. 대표적으로 열처녀 비유과 달란트 비유가 있는데요. 마태복음 25장을 참조하시면 도움이 되실 거라 생각이 듭니다.
 

고난주일 수요일

 고난주일에서 수요일은 침묵의 날이라고도 불립니다. 왜냐하면 이날에 예수님께서는 성전에서 말씀을 전한 이야기 외에는 다른 특별한 행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날에 예수님은 기도하시며 앞으로의 일들을 준비하셨을 거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또한 이날 언급되는 내용 중에는 산헤드린 그러니까 유대에 있는 고위 관료들의 모임에서 예수님을 죽이자는 의견이 나옵니다. 이러한 의견 중에는 무교절 그러니까 유월절이 다 끝나고 많은 사람들이 예루살렘에서 떠났을 때 예수님을 따르는 무리가 지금은 많으니 소동이 최소한으로 예수님을 죽이고자 하는 의견이 수립되어 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산헤드린의 결정이 유다의 배신으로 바뀌어지게 되기 전까지는 이들은 예수님을 유월절이 끝나고 죽이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 땅에 유월절 어린양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의 성취는 사단이 유다의 마음을 타고 유혹하는 과정에서 사단은 자신이 승리하였다고 생각하였지만 이 모든 것들 위에 하나님은 일을 행하시며 성취하시는 하나님임을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요약

1. 고난주간 월요일에는 예수님께서 성전을 깨끗하게 하셨다.
2. 화요일에는 믿음과 기도 그리고 종말에 대해서 성전에서 논쟁하시고 가르치셨다.
3. 수요일에는 침묵의 수요일이었지만 하나님의 계획은 계속해서 성취되고 있었다.

오늘 고난주간의 월, 화, 수요일까지 살펴보았는데요. 다소 긴 내용이다 보니 다음 시간에 목요일부터 차례대로 함께 더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고난주간 동안 여러분도 월, 화, 수에 맞춰서 해당 요일에 예수님께서 가르치시고 사역하신 말씀을 따라 고난주간을 함께 묵상함으로 보내신다면 더욱 예수님의 고난 속에 동참하여 크고 넓은 하나님의 사랑을 더 경험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가 됩니다.

2024.03.25 - [REE's BIBLE] - 고난 주간이란 무엇일까? - (2)

 

고난 주간이란 무엇일까? - (2)

고난 주간에 대해서 들어보셨나요? 종려주일을 시작으로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예수님의 첫째 날 행적부터 시작하여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부활하시기 전까지의 예수님께서 고난 받으심을 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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