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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 이란 전쟁은 이미 예고되어 있었다 - 전쟁의 원인과 향후 방향성

버닝리 2024. 4. 1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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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밤 사이에 이란이 이스라엘의 예루살렘에 미사일 및 드론 300여 발을 발사하여 본토를 직접 공격하였습니다. 이런 이란의 이스라엘을 향한 직접 공격은 1979년 이후에 처음 있었던 일이라 더욱 긴장감이 고조되어 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전쟁의 징조는 이전부터 예고되어있었는데 과연 어떤 점에서 전쟁은 예고되어있었는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철장 넘어 보이는 예루살렘 이스라엘 군인들
이스라엘 예루살렘 시티 전경과 이스라엘 군인들

원인은 이스라엘 하마스 전쟁?

 이스라엘 하마스 전쟁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란의 이스라엘을 향한 직접 공격은 중동에서의 전쟁 확전에 대한 공포를 더욱 환산시키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에 왜 이란이 참여하게 되었는가? 현재 갑작스런 이란의 공격 소식을 들은 분들에게는 당황스러울 수도 있을 텐데요. 이란은 중동 지역에서 많은 국가들의 수장격 되는 나라입니다. 특별히 이슬람 중에서 수니파 국가들에게는 정신적 지주인 나라인데요. 더불어 이란은 정신적 지주인 동시에 각 종 수니파 단체들에게 무기 및 군사적 지원도 해주는 국가입니다. 그러하기에 공식적으로 이란은 이러한 지원들을 부정하지만 여러 차례 무기를 공급하는 과정을 들켰던 사건들이 있었기에 비공식적으로 이란은 이러한 공급을 계속하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물러나 팔레스타인 건국을 목표로 하는 이란은 하마스와 이스라엘 전쟁 중에도 계속해서 하마스 측을 지원해주고 있었습니다. 이란은 미국이 개입되어 있는 이스라엘과의 직접적인 전쟁은 피하고 싶었을 것입니다. 그러하기에 전면에 나서지는 않고 간접적으로 하마스를 통해 대리전을 펼치고 있었던 것이지요. 이스라엘은 이런 이란이 눈에 가시처럼 여겨졌는데요. 이스라엘 내부에서는 하마스와의 전쟁이 라파 지역을 제외한 가자지구 대부분을 점령한 상태에서 전쟁 중에 헤즈볼라 등 적 이스라엘 이슬람 새력이 위험을 가하는 지역을 좀 더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헤즈볼라 세력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이스라엘 북부 지역도 전선을 위로 끌어올려 현재 남북이 DMZ 선을 통해 각자의 지역을 어느 정도 보호는 것 같은 안전지대를 설정하고 싶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는 헤즈볼라와의 충돌이 피할 수 없었는데요. 내각에서는 헤즈볼라와의 충돌이 있더라도 가자지구를 통해 하마스가 이스라엘 본통에 위협을 가한 것 같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이번 기회에 예방적 차원에서 헤즈볼라를 북부 지역에서 물러내길 원했기에 하마스와 관련 되었거나 조금이라도 이스라엘 내부에 피해를 주는 세력을 철저하게 응징하기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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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시리아 이란공사관 폭격

  이런 과정 중에서 변화의 시점은 바로 지난 4월 1일에 있었던 시라이의 이란공사관을 이스라엘 군대가 폭격을 하면서 부터였습니다. 당시 이스라엘 군에서는 하마스 고위관료 및 관계자가 시리아에 있는 이란 공사관에 있었기에 폭격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위에 설명처럼 하마스와 조금이라도 관련되거나 해당 전쟁에 위험이 되는 사항에 대해서는 강경책으로 나가고 있는 이스라엘이었기에 이러한 결정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이란의 입장에서는 비록 시리아이지만 대사관에서 만큼은 해당 국가의 법권이 통치되는 지역이기에 해당 국가라도 봐도 무방한 공간을 이스라엘이 폭격했기에 굉장히 분노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이란의 고위 공직자들도 목숨을 잃었기에 이란 정부는 더욱 분노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란 정부는 이러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대적으로 비난을 하였으며 분노를 내 비치며 보복할 것을 대외적으로 선포하였습니다. 당시는 라마단 기간이었기에 라마단이 끝나는 4월 10일 이후에 이스라엘을 향한 보복이 있을 것을 이란은 예고하였습니다.

라마단이 끝나고 시작된 공격

 그렇게 시간을 흐르며 지난 4월 10일 라마단이 모두 종료되었습니다. 그리고 몇일 후 13일 이란은 이스라엘을 향해 직접 공격을 가했습니다. 공격 방식은 미사일 및 드론을 통한 폭격이었습니다. 이스라엘 예루살렘을 향해 날아간 미사일 및 드론은 이란이 이전보다 탄도미사일과 드론에 있어서 더욱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이를 통해 이란은 이스라엘에게 이란이 강하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보여주기 위함으로 보입니다. 예루살렘 지역은 이전에 하마스의 공격에도 '아이언돔'이라는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통해 미사일 공격을 아주 잘 막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이스라엘 측 발표에 따르면 99%의 공격을 모두 무효화시켰다고 하였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200여 발의 미사일과 드론을 방어하는데 들어간 이스라엘의 비용은 약 2조 가량 소비되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보복을 다짐하는 이스라엘

네타냐 후 총리를 비롯한 이스라엘 내각에서는 이란의 공격에 보복할 것을 암시하였는데요. 이스라엘은 이전부터 자신들을 공격한 것에 대한 철저한 응징을 원칙으로 삼아왔습니다. 그러하기에 이번에도 또한 이러한 원칙대로 공격에 상응하는 보복을 할 것으로 예상되어지는데요. 이런 과정에서 주목되는 점은 얼마만큼의 보복을 이스라엘이 이란을 상대로 할 것이냐가 매우 중요한 사안으로 생각됩니다. 이스라엘이 이란을 향해 과도한 보복을 하게 되어진다면 중동지역의 전쟁이 확전 될 것은 불 보듯 뻔하기 때문입니다.

미국은 원치 않는 확전

 미국은 해당 이란의 공격이 있는 직후에 이란과 이스라엘에게 연락을 취한 후에 서로 더 이상 확전되지 않도록 추가 공격은 하지 않을 것을 각국에 전했는데요. 미국은 11월에 있을 대통령 선거 때문에 한표 한표가 소중한 상황인데요. 그러한 이유때문에 미국은 어느 한쪽의 손을 들어주는 것을 부담스러워하고 있으며 또한 확전이 되는 것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네타냐 후 총리와 함께 통화를 하면서 보복을 하지 말 것을 당부하였는데요. 이에 네타냐 후 총리는 이전에 보복에 대해서 다짐하는 모습에서 조금 진정된 듯한 태도를 보여서 보복하지 않을 것이라는 반응들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확전이 되어져서 이스라엘 이란 간에 전면전이 펼쳐진다면 미국은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이 여전히 진행되고 있으며 이스라엘 하마스 분쟁에 더하여 큰 부담을 지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중동의 향후 전망

 현재 중동의 상황은 일촉즉발의 상황이라고 단언할 수 있을 정도로 긴박하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이스라엘의 이란을 향한 보복이 앞으로 상황을 어떻게 만들어갈지에 대한 주요 포인트인데요. 확전에 대한 부담이 있기 때문에 어설프게 움직일 이스라엘은 아니지만 현재의 대치가 잠시 수구러들 뿐이지 현재 남아있는 가자지구의 라파지역에 대한 공격이 시작되어진다면 이번의 이란이 직접적으로 군사적 행동을 취한 것처럼 또다시 이런 직접 공격을 이란이 행할 수 있다는 위험성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현재 라파지역에는 가자지구에 있던 많은 난민들이 몰려들어 1만 5천여 명의 난민이 현재 라파지역에 있는 상황이기에 민간인에 공격이 비난받을 수 있는 상황에서 이스라엘은 당장 라파지역을 공격하기엔 부담스럽지만 여러 가지 과정을 거쳐 빠르면 1달 이내에 공새를 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란은 내부적으로 경제적 재재로 인해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러하기에 미국과 좋은 관계를 회복하여서 경제적 재재를 타파하고 나아가길 원하고 있지만 많은 전쟁사에서 보여준 것처럼 내부의 위기를 외부의 적과의 전쟁으로 풀어왔던 많은 역사가 있었기에 이란의 이스라엘의 향한 공격이 높은 수준의 위험 가능성이 있기에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결론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은 이미 예정되어있었던 것처럼 보입니다. 이스라엘 하마스 전쟁으로 인해 강경적으로 대응하던 이스라엘의 군사적 행동에 이란의 대사관이 파괴되었고 라마단으로 인해 반응하지 않던 이란이 기간이 끝나고 얼마 안 되어 바로 직접적 공격을 함으로 이란이 전쟁에 대한 자신감과 더불어 수면에 나타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를 통해 중동지역의 긴장감은 고조되고 있으며 이스라엘의 보복의 여부 및 규모에 모든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향후 이스라엘의 보복에 따라 여러 상황이 펼쳐질 것을 예상하고 있는데 미국은 이러한 상황들 속에 전쟁이 확전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스라엘과 이란을 중재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선을 앞둔 미국이 갈팡질팡하는 동안 앞으로의 전쟁은 어떻게 흘러갈지 이스라엘은 어떤 선택을 할지 매우 중요한 순간에 서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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