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E's BIBLE

종려주일이란 무엇일까?

버닝리 2024. 3. 1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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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종려주일에 대해서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종려라는 말은 야자나무의 잎을 말하는데요. 왜 야자나무 잎의 이름을 빌려와서 종려주일이라고 부르게 되었을까요? 오늘은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날 종려주일에 대해서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
 

종려나무 잎을 들고있는 사람

 

1. 종려주일이란?

 종려주일이라는 말은 야자수 잎을 뜻하는 종려와 주님을 예배하는 주일이 합쳐져서 종려주일이라고 부르는데요. 종려주일은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던 날 많은 유대사람들이 종려나무 잎을 들고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을 환영하던 날이며 이는 예수님께서 고난의 주일을 보내게 되시 직전의 일이기에 종려주일이라 이름하여 우리는 예수님의 이 땅에 오심을 생각하고 낮은 자로 오신 예수님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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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21장 1~11

예루살렘에 들어가시다( 막 11:1-11 눅 19:28-38 요 12:12-19 )

1    그들이 예루살렘에 가까이 가서 감람 산 벳바게에 이르렀을 때에 예수께서 두 제자를 보내시며
2    이르시되 너희는 맞은편 마을로 가라 그리하면 곧 매인 나귀와 나귀 새끼가 함께 있는 것을 보리니 풀어 내게로 끌고 오라
3    만일 누가 무슨 말을 하거든 주가 쓰시겠다 하라  그리하면 즉시 보내리라 하시니
4    이는 선지자를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라 일렀으되
5    시온  딸에게 이르기를 네 왕이 네게 임하나니 그는 겸손하여 나귀, 곧 멍에 메는 짐승의 새끼를 탔도다 하라 하였느니라
6    제자들이 가서 예수께서 명하신 대로 하여
7    나귀와 나귀 새끼를 끌고 와서 자기들의 겉옷을 그 위에 얹으매 예수께서 그 위에 타시니
8    무리의 대다수는 그들의 겉옷을 길에 펴고 다른 이들은 나뭇가지를 베어 길에 펴고
9    앞에서 가고 뒤에서 따르는 무리가 소리 높여 이르되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하더라
10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들어가시니 온 성이 소동하여 이르되 이는 누구냐 하거늘
11    무리가 이르되 갈릴리 나사렛에서 나온 선지자 예수라 하니라
 

어린 나귀를 타고 오신 예수님

 본문 1~7절을 보시면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보내시어 아직 아무도 타지 않은 나귀새끼를 풀어서 예수님께로 끌고 오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주인이 누구이기에 나귀를 데려가느냐 하면 그에게 주가 쓰시겠다. 곧 예수님이 나귀를 쓰신다고 하더라라고 말하라고 합니다. 그리하면 즉시 보내리라라고 말씀하시는 부분을 보았을 때 예수님께서는 기쁜 마음으로 어린 나귀를 보내 줄 수 있는 나귀의 주인을 아셨고 예수님을 사랑하는 그에게 가서 예수님이 나귀를 쓰시기에 보내달라고 말하게 하십니다. 모든 헌신에도 우리의 마음의 중심을 보시고 당신의 나라에 사용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우리는 예수님과 나귀주인을 통하여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왜 어린 나귀일까요? 이전에 누군가 타면서 길들여진 나귀를 타는 것이 안정적이지 않을까요? 그것은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말씀 그래로 오신 하나님의 아들임을 한번 더 사람들에게 확신 적으로 보여주시길 원해서였습니다. 스가랴 9장 9절 에 나오는 시온 의 딸아 크게 기뻐할지어다  예루살렘 의 딸아 즐거이 부를지어다 보라 네 왕이 네게 임하시나니 그는 공의로우시며 구원을 베푸시며 겸손하여서 나귀를 타시나니 나귀의 작은 것 곧 나귀 새 끼니라 
 위의 스가랴 말씀에 나오는 메시아의 모습을 확신 적으로 보여줌과 이 땅에 오신 메시아께서는 겸손하심을 그리하여 멋진 말도 아니고 또 편안한 길들여진 나귀도 아닌 아직 날뛰고 손에도 길들려 지지 않은 거칠기만 어린 나귀를 타는 낮은 모습의 메시아가 진정한 메시아의 모습임을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해서였습니다.
 

유월절 어린양 예수님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할 때 많은 사람들이 종려나무 잎을 들고 예수님을 맞이합니다. 8,9절에 보시면
8.  무리의 대다수는 그들의 겉옷을 길에 펴고 다른 이들은 나뭇가지를 베어 길에 펴고
9    앞에서 가고 뒤에서 따르는 무리가 소리 높여 이르되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하더라
 
 
이는 마치 왕이 승전하고 돌아올 때와 같은 모습인데요.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들어오실 때 이처럼 많은 사람이 예루살렘이 있었던 이유는 유월절을 앞두고 많은 사람들이 성지인 예루살렘으로 와서 유월절을 준비 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유월절은 이집트에서 노예생활을 하던 유대민족이 하나님의 은혜로 그곳을 탈출한 것을 기념하는 날인데요. 열 가지 재앙의 마지막이었던 모든 첫째로 난 것들의 죽음의 재앙에서 하나님은 어린양의 피를 문설주에 바른 집에는 그 재앙이 피해 가게끔 하셨는데요 . 재앙이 해당 집의 담을 넘어서 지나갔다는 의미로 유월절 이라는 이름으로 부르게 되었습니다. 출애굽을 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첫째 달 10일에 어린양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오고 5일째 되는 날 저녁에 어린양을 잡아 제사 를 드렸는데요. 공교롭게도 예수님께서 환영을 받으며 입성한 날이 10일 되던 날 이셨고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신 날이 바로 유월절 이었습니다.

 

진정한 메시아

 호산나라고 높여 메시아로 오신 예수님을 정치적 메시아로 생각한 유대사람들은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정치적인 자유를 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당시 이스라엘은 로마의 식민지로 통치받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유대민족의 강력한 저항성으로 인해 자치적인 종교생활은 있었지만 정치적으로는 로마의 완전한 통치아래에 있던 이스라엘 사람들은 성경에서 말씀하는 이스라엘을 부강하게 만들어줄 강력한 왕이며 구원자인 메시아를 원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큰 기적을 일으키며 놀라운 리더십을 보여주던 예수님을 사람들은 소문으로 전해 들으면서 큰 기대감을 가졌을 것입니다. 드디어 로마에서 벗어날 때가 되었다. 드디어 우리를 해방시켜 줄 메시아가 등장했다. 그러한 모습이 오늘 등장하는 많은 사람들의 환영에 담겨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 종려주일은 고난주간의 시작입니다. 이처럼 화려하게 예루살렘에 입성한 예수님이시만 그 어떤 사람보다 처참하게 고난을 받으시고 십자가에 달리시게 되는 엄청난 반전의 한주이지요.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예수님은 이 땅에 진정한 메시아. 온 인류의 원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해 오신 산 재물이 되신 어린양 예수님이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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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1. 종려주일은 야자나무 잎을 말하나는 종려와 주일이 합해진 날이다.
2. 종려주일에 예수님은 말씀 그대로 어린 나귀를 타시며 예루살렘에 입성하셨다.
3. 예수님은 유월절 어린양의 모습처럼 모든 백성의 진정한 메시아로 오셨다.
 
 오늘 여러분과 함께 종려주일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우리가 종려주일을 보내면서 이 땅에 진정한 메시아로 오신 예수님을 다시 한번 묵상해 보길 원합니다. 내 안에 예수님을 왜곡 된 시선은 없는지 예수님의 가치가 진정 나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지를 살펴보는 좋은 시간이 되길 소망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호산나 라며 예수님은 왕이시라고 외쳤지만 그들은 모두 한 순간에 탄압하는 폭도로 바뀌었습니다. 내 안에 예수님을 향한 찬양이 더 선명해지고 어린양 되신 예수님을 바라보는 주일 되시고 이제 한 주간 나아갈 고난주간 동안 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우릴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더 가까이서 선명하게 느낄 수 있는 여러분이 되길 소망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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